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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건강, 안구건조증, 황반병성, 녹내장, 안검염 원인, 증상
    카테고리 없음 2021. 12. 30. 21:32

     

    한 번 나빠지면 돌이킬 수 없는 눈 건강, 갑자기 앞이 뿌옇고, 스마트폰 글자가 흐릿해 보이고,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뻑뻑한 느낌이 든다면 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때다. 건강하게 눈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눈 건강에 적신호

     

    오늘 따라 모든게 흐릿해 보인다면 눈이 보내는 신호에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안구건조증, 황반변성, 녹내장, 안검염까지 대표적 안질환의 원인과 증상을 알아본다.

     

    1. 안구 건조증

     

    본래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을 느낀다. 장시간 렌즈 착용, 아이메이크업, 건조한 바람, 미세먼지 등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마스크 사이로 새어나오는 날숨이 눈물을 건조 시키는 새로운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이 길어진 것도 안질환의 원인으로 꼽힌다. 눈은 평균 4~5초에 한 번 씩 깜빡이는 게 정상인데,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집중해서 보다 보면 그 횟수가 4분의 1 이하로 줄어 안구 건조증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아래의 체크리스트 증상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안구건조증 초기일 수 있으니 디지털 기기나 에어컨 사용 시간일 줄이고, 의도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며 휴식을 취하는 등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증상이 6개 이상이면 치료를 해야한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눈물의 양이 줄어 눈이 뻑뻑하고 충혈된다.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눈밀 줄어들어 각막이 직접 외부에 노출되므로 쉽게 상처를 입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없이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각막염, 각막궤양, 시력저하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더군다나 각막엔 피부와 달리 혈관이 없어 눈물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따라서 안구 건조증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콘택트렌즈를 끼면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황반변성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에 노란 빛깔을 띠는 부위로, 시력의 90%를 담당한다. 망막에 문제가 생기면 사물의 중심이 보이지 않거나 사물 모습이 왜곡된다. 산소와 영양분을 받아들이고 사물을 보게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생겨난 찌꺼기가 망막에 쌓일 경우 망막에 비정상적 혈관이 생긴다. 이 신생혈관은 기존 혈관에 비해 매우 약하므로 여기서 누출된 혈액이나 액체가 황반을 손상시켜 시력을 떨어뜨린다. 눈 노화 질환의 일종으로, 발병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증세가 없어 몸 상태에 따라 시력이 떨어졌다. 회복되는 증상 정도만 느껴진다.

     

    특히 황반변성이 한쪽 눈에 발병한 경우에는 정상인 반대쪽 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실명 원인 1위가 황반변성인데, 최근에는 젊은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엔 30~40대 젊은 층에서 황반변성이 많이 발병하는 배경으로 자외선을 꼽고 있다. 또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스트레스도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선 문제가 되는 신생 혈관을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환반병성의 치료는 진행을 억제할 뿐, 한번 잃은 시력을 되돌리는 것이 아니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3. 시신경이 손상되는 녹내장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돼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녹내장은 더 이상 노인성 질환이 아니다.

     

    녹내장과는 상관없어 보이는 20~30대 환자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젊은 층에서 당뇨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과 고도근시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증상 외에는 특별한 자각증세가 없어 시신경 손상이 상당부분 진행된 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예방하려면 꾸준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4. 눈꺼풀 염증, 안검염

     

    일명 '눈꺼풀 여드름'이라고도 불리는 안검염은 속눈썹이나 모근 등의 기름샘이 막혀 눈물의 수분층을 보호할 기름이 원활이 공급되지 않아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여드름 예방에 피부위생이 중요한 것 처럼 안검염 예방 역시 눈꺼풀 위생 관리가 우선이다. 귀가 후 깨끗한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5분가량 눈꺼풀위에 얹어놓는다. 촉촉한 수분에 눈꺼풀 주위의 찌꺼기와 기름샘 속 굳은 기름이 연화되고, 따뜻한 온도에 눈물샘과 기름샘이 열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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