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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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씽 에브리웨이 올앳원스 모든것, 모든곳, 한번에상식꿀팁 2023. 2. 24. 09:38
모든 예술에서 평론가와 대중은 언제나 괴리가 있습니다.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은 위대한 문학가들이 꼽는 최고의 소설이지만, 이를 제대로 읽은 대중은 거의 없습니다. 지나치게 길고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음악에서도 그렇습니다. 클래식 음악은 대중의 취향과 거리가 먼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죠. 대중의 음악적 이해는 대부분은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에서 멈춰 있고 클래식좀 듣는다는 이들도 말러나 브루크너 정도에서 멈추죠. 그 이후는 전문가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이보다 더 대중적인 예술인 영화라고 별반다르지 않습니다.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는 영화가 대중에게 외면 받는 일은 매우 흔합니다.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박찬욱의 도 그렇죠. 수상실적도, 평단의 평도 호평 일색이었지만 사실 흥행엔 실패했습..